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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원달러 환율 높으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by 리치리꼬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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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1년 5개월만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에 들어서면서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증시도 불안정하게 휘청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달러 환율 높으면

 

원.달러 환율이란

원달러 환율

 

환율이란 외국 돈을 살 때 지불하는 외국 돈의 가격을 말합니다. 원.달러 환율이라는 것은 원화로 1달러를 살 때 지불하는 가격으로 원.달러 환율 1000원이라 함은 1달러를 살 때 1000원을 지불해야된다는 뜻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높으면

원달러 환율이 높으면 달러 가치가 상승하여 달러 강세를 보이고, 원화 가치는 하락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일반적으로 수출에 유리하고, 수입에 불리한 환경이 형성됩니다.

 

예를들어 원달러 환율이 1$ = 1000원 → 1$ = 1500원으로 상승했을 경우, 수출하는 기업 입장에서 1$에 1000원이던 물건의 가치가 1500원까지 오르면서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죠. 반대로 1$ 물건을 수입할 때 1000원만 내도 살 수 있었던 것을 1500원을 지불해야하니 수입에는 불리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원달러 환율 높으면원달러 환율

 

하지만 최근에는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급망의 세계화로 환율이 올라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좋아져도 수출품을 만들기 위한 원자재를 수입할 경우 원자재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원달러 환율이 높으면 원자재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기업의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상품의 원가가 상승될 수 있습니다. 이때 수익성 악화 및 원가 상승 부담을 제품의 가격에 전가할 경우 물가가 상승되어 소비자들의 소비가 위축되고 이는 다시 기업들의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런 악순환이 지속될 경우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겠죠.

 

정부와 한국은행이 16일 오후 이례적으로 공동 구두 개입을 통해 환율 방어에 나선 까닭도 이러한 경제 침체 상황까지 오지 않도록 미리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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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정리

  1. 원달러 환율 높아지면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좋아지더라도 공급망의 세계화로 오히려 원자재 비용 부담이 늘어나 상품의 원가 상승 및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2. 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 소비자들의 소비가 위축되고 이는 다시 기업들의 판매 부진으로 이어져 경제가 침체될 수 있다.

 

지금까지 원달러 환율 높으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현재 우리는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고물가 상황에 더불어 4월 16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하여 고환율까지 쓰리고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미국 할 것 없이 증시 상황은 좋지 않지만 분명 이런 시기에도 올바른 투자전략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상황에 어떤 투자전략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하는지에 대해 공부한 후 포스팅을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