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뉴스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한데요. 2024년 2월 3일 토요일 매일경제 1면에 올라온 김제림 기자님의 '밸류업 훈풍으로 외국인 코스피 역대 최대 매수' 관련 기사입니다.
주요 내용 요약하자면 국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기대감과 CLSA,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전망하는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면서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들의 순매수도 이어져 코스피가 한 달만에 다시 2600선을 회복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기사를 읽으며 2500선을 밑돌았던 코스피 지수를 단번에 2600선까지 회복시킬 정도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주요 내용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종목이자 저PBR 관련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발표
정부에서 자본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난 17일 정부에서 상장사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낮게 평가되는 현상을 극복하고 시장평가를 제고하려는 목적으로 증시 부양책을 발표했는데요. 이와 같은 정책을 실시한 이유는 미국, 일본 증시는 강세장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의 약세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의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미국 증시가 좋을 때 좋고, 나쁠 때 같이 나쁜 흐름을 보이는데 현재 미국 증시가 최고가를 계속해서 찍을 정도로 강세장을 보이는데도 한국 증시가 좋지 않으니 정부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외치며 증시 부양책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주요 내용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총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실시로 PBR 1배 이하인 저PBR 관련주 주가가 상승하고 PBR 1배 이상의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이 정책이 총선 이후에도 계속될 수 있을지, 테마주로 끝나버릴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
현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본에서 23년에 실시한 밸류업 프로그램과 유사점이 많습니다. 23년 4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는 PBR 1배 이하의 기업들의 경우 저평가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 제출을 요구했는데요. 다른 증시 부양책도 있었고 매크로 환경의 영향도 있었지만 이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업 가치가 올라가 일본 주식 상승에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였다고 합니다. 2만 6천선에 머무르던 니케이 225 지수가 3만 6천을 돌파하며 버블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고 하니, 한국 정부 역시 이와 같은 효과를 바라며 일본과 유사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듯 합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종목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종목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PBR 1배 미만이면서 현금흐름이 양호하고 부채가 적은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증권 리포트에서 PBR 1배미만이고 시가총액 8조 이상 기업 중 현금자산, 부채총계, 영업활동현금흐름을 기준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종목으로 선별한 기업은 하나금융지주, 현대차, LG 등 19개가 있습니다.
저PBR 관련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실시로 저PBR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 있죠. 기업을 하나 하나 추천 받는 것도 좋지만 저PBR 관련 섹터를 알아두고 그 섹터에 해당하는 기업 중 내가 평소 관심있던 기업이 있다면 투자해보는 것도 좋은데요.
저PBR 관련주이자 섹터를 살펴보면 유틸리티, 보험, 은행, 증권, 철강, 건설, 자동차 섹터가 이에 해당됩니다. 반대로 PBR 1배 이상의 섹터로는 헬스케어, 반도체, 미디어엔터 섹터가 있습니다.
최근 저PBR 관련주들이 급등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단순히 PBR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투자를 했다간 폭락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저PBR인 기업은 가치를 낮게 평가받고 있다고 볼 수 있긴 하지만, 성장성과 탄탄한 영업이익이 받혀주지 않는다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투자를 할 땐 PBR 뿐만 아니라 ROE, 성장성 등을 모두 고려하여 매매하는 자세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본 게시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투자 공부에 도움이 되고자 작성했으며, 투자는 전적으로 본인의 판단과 책임의 영역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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